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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드 코드 대화 갈라내기 — 맥락 그대로 물려받고 캐시까지 공유

홍드로이드 2026. 9. 18.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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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위 에이전트에 곁가지 일을 맡길 때 가장 귀찮은 건 상황을 처음부터 다시 설명하는 것입니다. 건네지는 게 문장 하나뿐이라 그렇죠. 그런데 지금까지의 대화를 통째로 물려받는 방식이 따로 있습니다.

물려받는 대신 얻는 게 하나 더 있습니다 — 프롬프트 캐시를 본 세션과 같이 씁니다. 새로 하나 띄우는 것보다 싸게 먹힌다는 뜻입니다. 대신 명령 이름이 판올림마다 바뀌어 온 대목은 미리 알아 두셔야 합니다.

📌 30초 요약

  • 대화를 통째로 물려받습니다.
  • 결과만 돌아옵니다.
  • 캐시를 같이 씁니다.
  • 명령 이름이 바뀌었습니다.
  • 갈래는 또 못 갈라냅니다.

1. 빈손으로 시작하지 않는 쪽

갈라낸 하위 에이전트는 띄워지는 순간의 본 세션을 그대로 물려받습니다. 같은 지시문, 같은 도구, 같은 모델, 그리고 주고받은 메시지 전부를요. 다른 하위 에이전트는 자기 정의 파일에서 새로 시작하니 정반대죠.

갈라낸 쪽 보통 하위 에이전트
대화 이력 전부 건네준 문장 하나로 시작
지시문·도구·모델이 같음 자기 정의 파일을 따름
승인 창이 터미널에 바로 배경이면 본 세션에 뜸
캐시를 같이 씀 캐시가 따로

여기서 주의할 대목이 하나 있습니다. 물려받는다는 건 하위 에이전트가 원래 주던 입력 격리를 포기한다는 뜻입니다. 곁일에 본 대화의 모든 내용이 그대로 보인다는 거죠. 다만 반대쪽 격리는 그대로입니다 — 갈래가 도구를 몇 번 부르든 그 과정은 내 대화에 안 들어오고 최종 결과만 메시지로 돌아옵니다. 맥락 창이 지저분해지지 않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2. 새로 띄우는 것보다 싼 이유

지시문과 도구 정의가 부모와 글자 하나까지 같기 때문에, 갈래의 첫 요청이 부모가 이미 쌓아 둔 캐시를 그대로 재사용합니다. 앞부분이 한 글자라도 달라지면 캐시가 깨진다는 성질을 뒤집어 쓰는 셈이죠. 같은 맥락이 필요한 일이라면 새 하위 에이전트를 띄우는 것보다 싸게 끝납니다.

그래서 쓸 자리도 분명합니다. 다른 하위 에이전트한테 맡기자니 배경 설명이 너무 많이 필요한 일, 또는 같은 지점에서 여러 갈래를 동시에 시험해 보고 싶을 때입니다. 예를 들어 구현을 이어 가면서 「지금까지 바꾼 부분의 시험 사례를 뽑아 줘」를 옆으로 돌려 두는 식이죠. 갈래는 입력창 아래 칸에 나타나 배경에서 돌고, 끝나면 결과가 본 대화에 붙습니다.

제약도 하나 있습니다 — 갈래는 또 갈래를 못 띄웁니다. 한 겹까지만이라는 뜻입니다. 대신 파일 수정이 걱정이라면 따로 떼어 낸 작업 사본에서 고치도록 지정할 수 있습니다.

막히는 방식도 조금 다릅니다. 하위 에이전트는 기본적으로 본 대화 아래 세 겹까지 자기 부하를 둘 수 있는데, 맨 아래층에 닿으면 클로드 코드가 그 도구 자체를 거둬 갑니다. 그런데 갈래만은 물려받은 목록에 그 도구가 남아 있고, 대신 부르면 오류가 돌아옵니다. 결과는 같지만 「도구가 없다」와 「눌렀더니 안 된다」의 차이죠.

동시에 돌릴 수 있는 수에도 선이 있습니다. 한 세션에 스무 개가 돌고 있으면 클로드가 더 띄우려 할 때 실패하고, 「다시 시도하지 말라」는 안내까지 함께 갑니다. ★여기서도 갈래는 대우가 다릅니다 — 내가 직접 띄운 갈래는 자리를 하나 차지하되 이 선에 막히지 않습니다. 반대로 끝난 하위 에이전트를 다시 이어 붙이면 선을 안 보고 새 자리를 가져가므로, 돌고 있는 수가 스무 개를 넘어 버릴 수도 있습니다.

3. 돌고 있는 갈래 다루기

입력창 아래 칸에는 본 세션 한 줄과 갈래마다 한 줄이 뜹니다. 여러 세션을 한 화면에 모아 보던 방식과 비슷해 보이지만, 이쪽은 지금 대화 안에서 바로 조종한다는 점이 다릅니다.

누르면 이렇게 됩니다
위아래 화살표 줄 사이를 옮겨 다님
엔터 기록을 열고 말을 더 붙임
엑스 키 멈추거나 줄을 치움 (예외 있음)
빠져나오기 키 입력창으로 되돌아감

셋째 줄의 예외가 헷갈립니다. 본 세션 줄에 있을 때, 또는 엔터로 기록을 연 그 갈래의 줄에 있을 때는 엑스 키가 멈추기가 아니라 그냥 글자로 입력됩니다. 줄이 사라지는 방식도 갈립니다 — 성공한 갈래는 곧바로 줄이 없어지고, 실패했거나 내가 멈춘 갈래만 30초쯤 남습니다.

⚠️ 기록을 열어 둬도 설정 명령은 본 대화로 갑니다

갈래의 기록을 열어 두면 이어 쓰는 말과 스킬은 그 갈래로 갑니다. 그런데 내장 명령은 거기서 쳐도 본 대화에서 돕니다. 모델을 바꾸거나 빠른 모드를 켜는 명령을 「이 갈래만 바꾸는 것」으로 알고 눌렀다가 본 대화 설정이 바뀌는 일이 생깁니다. 다행히 2.1.199판부터는 「이건 본 대화를 바꿉니다」라는 안내가 뜨고 조용히 실행되지 않습니다. 그 전 판을 쓰신다면 기록을 연 채로 설정 명령을 치지 마세요.

4. 이름이 바뀌어 온 명령

직접 갈라내는 명령은 지금 「곁가지 작업」에 해당하는 이름이고, 2.1.212판부터 쓸 수 있습니다. 그 전인 2.1.161판에서 2.1.211판까지는 「갈라내기」라는 이름이었습니다. 뒤에 하고 싶은 일을 적으면 클로드가 첫 몇 마디로 갈래 이름을 붙여 줍니다.

여기서 진짜 함정은 옛 이름이 지금도 살아 있는데 하는 일이 다르다는 점입니다. 세션 모아 보는 화면을 켜 둔 상태라면 「갈라내기」 명령은 세션 전체를 새 배경 세션으로 복사합니다. 반대로 그 화면을 꺼 두면 지금 이름의 명령을 아예 못 쓰고, 「갈라내기」 쪽이 이 글에서 다룬 갈래를 띄우는 역할을 대신합니다. 같은 글자를 쳤는데 결과가 갈리는 셈이죠.

켜고 끄는 기본값도 자리마다 다릅니다. 사람이 앉아서 주고받는 세션에서는 켜져 있고(2.1.232판부터), 한 번에 돌려 결과만 받는 방식이나 개발 키트에서는 꺼져 있습니다. 전용 환경 변수를 1로 두면 어디서든 켜지고 0으로 두면 어디서든 꺼집니다.

★한 가지 더. 기능은 켜 두되 클로드가 알아서 갈래를 띄우는 것만 막고 싶다면, 거부 규칙으로 갈래 종류 하나만 잠그면 됩니다. 그리고 이 기능이 켜지면 클로드가 「앞에서 돌려 달라」고 요청할 수단이 사라집니다 — 띄우는 하위 에이전트가 전부 배경으로 갑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맥락 창이 두 배로 차는 건 아닌가요

아닙니다. 물려받는 건 갈래 쪽이고, 갈래가 도구를 부른 과정은 내 대화로 안 넘어옵니다. 돌아오는 건 최종 결과 하나뿐이라 본 대화는 그만큼만 늘어납니다.

Q. 명령을 쳤는데 없다고 나옵니다

판이 낮거나 세션 모아 보는 화면을 꺼 두신 경우입니다. 꺼 두면 지금 이름은 안 뜨고 옛 이름 쪽이 그 역할을 합니다. 판올림 번호부터 확인해 보세요.

Q. 여러 접근을 동시에 시험할 수 있나요

그게 권장되는 쓰임 중 하나입니다. 같은 지점에서 갈래를 여럿 띄우면 각자 배경에서 돌고 결과만 차례로 돌아옵니다. 다만 갈래가 또 갈래를 띄우지는 못합니다.

Q. 민감한 내용이 그대로 넘어가나요

네, 지금까지의 대화가 그대로 보입니다. 입력 쪽 격리를 포기하는 방식이니, 맥락을 나눠 주고 싶지 않은 일이라면 보통 하위 에이전트를 쓰시는 편이 맞습니다.

정리하면

  • 설명을 다시 안 해도 됩니다.
  • 들어오는 건 결과뿐입니다.
  • 캐시를 물려받아 쌉니다.
  • 이름이 두 번 바뀌었습니다.
  • 설정 명령은 본 대화로 갑니다.

※ 공개된 하위 에이전트 문서의 「대화 갈라내기」 절을 읽고 정리했습니다. 명령 이름과 단축키는 우리말로 풀어 적었으니 실제 표기는 원문에서 확인하세요.

※ 판올림 번호별 동작 차이는 2026년 9월 기준입니다. 이후 판에서 기본값과 명령 이름이 또 바뀔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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