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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드로이드의 야매코딩
최신 모델에서 빠진 도구들 본문

"작업을 시키면 할 일 목록부터 쭉 뽑아주던데 요즘 안 뜬다" 싶으셨다면 착각이 아닙니다. 공식 릴리스 노트를 보니 최신 모델에서는 그 도구가 아예 빠졌습니다. 고장도 버그도 아니고 일부러 뺀 것인데, 같은 주에 비슷한 방향의 변화가 하나 더 있었습니다. 8월 10일부터 14일까지의 변경점을 원문에서 확인했습니다.
📌 30초 요약
① 할 일 추적 도구 세 개가 최신 모델에서 빠졌습니다. 해당 계열의 이후 모델도 마찬가지입니다.
② 다시 켜는 환경 변수가 있습니다. 없앤 게 아니라 기본에서 뺀 것입니다.
③ 같은 방향의 변화가 하나 더 — 최신 모델은 파일을 안 읽고도 덮어쓸 수 있습니다.
④ 구형 모델은 여전히 읽기를 먼저 요구합니다. 같은 도구인데 조건이 갈립니다.
⑤ 맥락을 물려받는 곁가지 작업이 기본으로 켜졌습니다. 상황 설명을 다시 안 해도 됩니다.
⑥ 다른 세션을 이름으로 부를 수 있고, 이름이 겹치면 알아서 바꿔줍니다.
할 일 목록 도구가 빠졌습니다
작업 항목을 만들고 갱신하고 목록으로 적어두는 도구 세 개가 있었습니다. 릴리스 노트는 이것들이 최신 모델들과 그 계열의 이후 모델에서 더 이상 제공되지 않는다고 적고 있습니다. 여러 모델 이름을 나열한 뒤 "그리고 그 계열의 이후 모델"이라고 덧붙인 걸 보면, 앞으로 나올 것들에도 계속 적용되는 방침으로 읽힙니다.
# 빠진 것 — 작업 추적 도구 세 개
TaskCreate 작업 항목 만들기
TaskUpdate 항목 상태 갱신
TodoWrite 할 일 목록 적기
# 다시 켜려면
CLAUDE_CODE_ENABLE_TODO_TOOLS=1
# 없앤 게 아니라 기본에서 뺀 것
왜 뺐는지는 노트에 적혀 있지 않습니다. 다만 모델이 좋아졌으니 목록을 밖에 적어두지 않아도 스스로 챙긴다는 판단으로 읽는 게 자연스럽습니다. 실제로 할 일 목록이 화면에 뜨는 것과 작업을 제대로 끝내는 것은 다른 문제이기도 하고요. 진행 상황이 눈에 보이는 게 편했던 분이라면 환경 변수로 되살리면 됩니다.
같은 방향의 변화가 하나 더 있습니다
"그 외" 목록에 조용히 들어 있던 항목인데, 앞의 변화와 같은 곳을 가리킵니다. 파일을 새로 쓰는 도구는 원래 그 세션에서 파일을 한 번 읽어본 다음에야 기존 파일을 덮어쓸 수 있었습니다. 실수로 남의 내용을 날리는 걸 막는 안전장치였죠.
| 항목 | 최신 모델 | 이전 모델 |
|---|---|---|
| 할 일 추적 도구 | 제공 안 됨(환경 변수로 복구) | 그대로 제공 |
| 덮어쓰기 전 읽기 | 안 읽어도 됨 | 읽어야 함 |
| 기준 | 고친 뒤 쓰는 도구와 같은 규칙 | 기존 규칙 유지 |
⚠️ 여기서 짚어둘 것
두 변화 모두 "모델을 믿고 보조장치를 줄인다"는 한 방향입니다. 편해지는 대신 사람이 중간에 확인할 지점도 같이 줄어듭니다. 할 일 목록이 없으면 어디까지 했는지 눈으로 못 좇고, 읽기 없이 덮어쓰면 덮이기 전 내용을 확인할 기회가 사라집니다. 중요한 파일을 다루는 작업이라면 권한 설정 쪽에서 따로 막아두는 편이 안전합니다.
맥락을 물려받는 곁가지가 기본이 됐습니다
대화 중에 곁다리 작업을 따로 돌릴 때, 예전에는 그 작업이 빈 상태로 시작해서 지금까지의 상황을 다시 설명해야 했습니다. 이제는 지금까지의 대화를 통째로 물려받는 방식이 기본으로 켜졌습니다. 이걸 포크라고 부릅니다.
🌿 물려받는 것이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대화 전체고, 다른 하나가 중요한데 쌓아둔 계산 결과까지 같이 넘어갑니다. 새로 시작하면 그걸 다시 만들어야 하는데, 물려받으면 그 비용을 안 치릅니다.
같은 주 변경점에 "대화 중에 띄운 곁가지 작업은 기본적으로 뒤에서 돈다"는 항목도 붙어 있습니다. 결과는 끝나면 대화에 돌아옵니다. 끄고 싶으면 환경 변수를 0으로 두면 됩니다.
전문 역할을 나눠 맡기는 방식을 정리한 적이 있는데, 그때와 달라진 건 "맡길 때 상황 설명을 다시 안 해도 되는 선택지"가 기본값이 됐다는 점입니다. 다만 모든 곁가지가 포크는 아닙니다 — 깨끗한 상태에서 시작해야 나은 일도 있으니, 무엇을 물려줄지는 여전히 고를 문제입니다.
나머지 중에 챙길 것
# 다른 세션 부르기
@세션이름 이름이 하나뿐이면 확인 절차 없이 바로 전달
이름이 겹치면 변형해서 붙여주고 알려줌
# 리눅스·WSL 메모리 상한
CLAUDE_CODE_TOOL_MEMORY_LIMIT=4G
명령 실행 도구가 쓸 메모리를 묶어둠
# 한도 자동 재개 — 데스크톱 앱
한도 카드의 [한도 풀리면 자동 계속] 체크
재개 시각이 카드에 표시됨
단, 주간 한도 카드에는 이 선택지가 없음
마지막 줄이 실무에서 중요합니다. 한도가 풀리면 알아서 잇는 기능을 지난 글에서 다뤘는데, 데스크톱 앱에서는 세션 한도 카드에만 이 선택지가 뜨고 주간 한도 카드에는 없습니다. 짧은 한도는 기다렸다 이어가지만 주간 한도에 걸리면 여전히 사람이 돌아와야 한다는 뜻입니다.
개발 쪽에서는 깃랩 지원이 눈에 띕니다. 병합 요청 주소를 그대로 넘기면 그 브랜치로 따로 작업 공간을 열어줍니다. 토큰이 화면에 노출되지 않도록 가리는 대상에도 깃랩 계열이 추가됐고, 인증 정보 저장소도 보호 대상이 됐습니다.
🔁 모델 말고, 자리 때문에 빠지는 도구들
모델을 바꾸면 쓸 수 있는 도구가 달라진다는 이야기를 했는데, 모델이 같아도 어디서 도느냐에 따라 빠지는 도구가 따로 있습니다. 하위 에이전트는 물려받은 도구가 두 번 걸러집니다 — 어디서 돌든 빠지는 아홉 가지가 있고, 뒤에서 도는 경우엔 내장 도구가 한 번 더 크게 줄어듭니다. ★특히 정의 파일에 이름을 적어 둬도 소용없고, 걸러 낼 때 오류도 안 납니다. 「이 모델이라 없나」 싶을 때 그 일이 앞에서 돌았는지 뒤에서 돌았는지도 함께 보시면 답이 빨리 나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할 일 목록을 다시 켜는 게 좋을까요?
긴 작업을 맡겨두고 자리를 뜨는 편이라면 켜두는 쪽이 낫습니다. 어디까지 갔는지 눈으로 확인할 수 있으니까요. 반대로 화면이 목록으로 채워지는 게 거슬렸다면 그냥 두시면 됩니다. 참고로 목록이 안 뜬다고 일을 대충 한다는 뜻은 아닙니다 — 표시 도구가 빠진 것이지 작업 방식이 바뀐 게 아닙니다.
Q. 읽지 않고 덮어쓴다는 게 위험하지 않나요?
주의할 만합니다. 다만 이건 고친 뒤 저장하는 도구가 이미 따르던 규칙에 맞춘 것이라 새로 생긴 위험이라기보다 두 도구의 조건을 같게 만든 쪽입니다. 걱정된다면 중요한 경로를 권한 설정에서 막아두는 것이 확실합니다. 버전 관리가 되는 폴더인지도 함께 확인하시고요.
Q. 포크가 기본이면 비용이 더 드나요?
오히려 반대 방향입니다. 대화를 물려받으면서 쌓아둔 계산 결과까지 같이 가져가기 때문에 처음부터 다시 만드는 몫을 안 치릅니다. 다만 물려받은 대화가 길면 그만큼 매번 실리는 양도 큽니다. 짧고 독립적인 곁가지라면 여러 갈래로 나눠 돌리는 방식처럼 빈 상태로 시작하는 편이 가벼울 수 있습니다.
🧾 솔직하게 밝혀둘 것
① 공식 릴리스 노트를 옮긴 것이고 전부 직접 재본 것은 아닙니다. 특히 데스크톱 앱 쪽은 문서 기준으로만 적었습니다.
② "모델을 믿고 보조장치를 줄였다"는 제 해석입니다. 노트에는 뺀 사실만 적혀 있고 이유는 없습니다.
③ 대상 모델은 이름으로 나열돼 있습니다. 본문에서는 "최신 모델"로 뭉쳐 적었으니, 본인이 쓰는 모델이 해당되는지는 원문에서 확인하세요.
④ 한 주치(8월 10~14일) 변경점이고 버전 조건이 붙는 항목이 섞여 있습니다. 이후 판본에서 또 달라졌을 수 있습니다.
⑤ 환경 변수 이름과 값은 문서 표기 그대로 옮겼습니다. 설정을 바꾸기 전에 원문에서 한 번 더 확인하시는 편이 안전합니다.
✨ 정리하면
기능이 늘어난 이야기만 있는 게 아닙니다. 이번 주에는 최신 모델일수록 곁에 두던 장치를 하나씩 걷어내는 쪽으로 움직였습니다. 할 일 목록도, 덮어쓰기 전 읽기도 그렇습니다. 둘 다 되돌릴 수단이 함께 제공된다는 점은 다행이고, 자기 작업이 어느 쪽에 가까운지 보고 정하면 됩니다.
일을 나눠 맡기는 방식은 서브에이전트 정리와 여러 갈래로 돌리는 방식에 있고, 바로 앞 주 변경점은 한도 자동 재개 정리에 담아뒀습니다. AI에 쓰는 돈 전체는 AI 지출 허브에서 순서대로 보실 수 있습니다.
※ 출처: 제조사 공식 문서의 주간 변경점 페이지(2026년 8월 10~14일 구간) 원문. 2026년 8월 25일 확인 기준이며, 기능·조건·환경 변수 이름은 이후 버전에서 바뀔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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