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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무료 한도로 받아쓰기 4시간, 그림 3장

홍드로이드 2026. 8. 21.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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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로 AI를 쓸 때 보통 글·그림·음성을 따로 찾습니다. 서비스마다 한도 단위가 다르니까요. 그런데 하나의 지갑으로 셋을 다 쓰는 곳이 있습니다. 그러면 궁금해집니다 — 같은 지갑인데 종류마다 얼마나 다르게 닳을까? 공식 단가표로 계산해봤더니 답이 꽤 셌습니다. 하루치로 받아쓰기는 네 시간인데 그림은 세 장에서 끝납니다. 게다가 그림 안에서도 어느 모델을 고르느냐로 132배가 갈렸습니다.

📌 30초 요약

  • 받아쓰기가 압도적으로 쌉니다 — 하루치로 약 4시간 분량을 글로 바꿀 수 있습니다.
  • 글을 읽어주는 쪽은 더 쌉니다 — 약 9시간. 다만 같은 일도 모델에 따라 세는 단위가 다릅니다.
  • 그림은 한 자릿수로 끝납니다. 비싼 모델은 1024 크기로 세 장.
  • 같은 그림인데 132배 차이가 납니다 — 싼 모델이면 같은 한도로 500장 넘게.
  • 받아쓰기끼리도 20배가 벌어집니다. 실시간으로 받으면 더 비쌉니다.
  • 단위가 섞여 있습니다 — 분당·글자당·타일당. 한 표에 나란히 놓기가 원래 어렵습니다.

한 지갑에서 꺼내 쓰는데 단위가 다릅니다

계산의 전제부터 말씀드립니다. 이 서비스는 하루에 정해진 양을 무료로 주고, 글이든 그림이든 음성이든 그 한 통에서 꺼내 씁니다. 단위 자체는 예전에 글 모델로만 따져본 적이 있는데, 그때도 모델에 따라 26배가 갈렸습니다.

이번엔 글이 아닌 것들을 봤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문제가 하나 생깁니다 — 세는 단위가 제각각입니다.

📐 무엇을 기준으로 세나

받아쓰기는 오디오 1분당, 읽어주기는 글자 1,000자당(또는 분당), 그림은 512픽셀 타일 하나당 + 그리는 단계 하나당입니다. 즉 같은 한 통에서 나가는데 재는 자가 셋이죠. 그래서 "어느 게 싼가"를 그냥 비교할 수가 없습니다 — 하루치를 각 단위로 나눠 "그래서 몇 분, 몇 장이 되나"로 바꿔야 비로소 감이 옵니다. 아래 숫자는 전부 그렇게 환산한 값입니다.

음성은 넉넉합니다

가장 놀란 쪽이 여기입니다. 녹음을 글로 바꾸는 일은 생각보다 훨씬 쌉니다.

하는 일 단가 하루치로
글을 읽어주기 18.6 / 분 약 8.9시간
받아쓰기 (기본) 41.1 / 분 약 4.1시간
받아쓰기 (다른 모델) 472.7 / 분 약 21분
받아쓰기 (실시간) 836.4 / 분 약 12분

표를 보면 같은 "받아쓰기"인데 20배가 벌어집니다. 특히 말하는 동안 실시간으로 받아주는 방식이 가장 비쌉니다 — 끝나고 파일을 통째로 넘기는 것보다 계속 붙어 있어야 하니 당연한 값이죠. 회의가 끝난 뒤 녹음을 올리는 방식이면 하루치로 네 시간을 처리할 수 있습니다.

읽어주는 쪽은 단위가 갈립니다. 분으로 세는 모델은 하루 9시간인데, 글자로 세는 모델은 하루치가 약 3,700~7,300자입니다. A4 두세 장 분량이죠. 같은 일을 시키는데 어느 모델을 고르느냐로 체감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음성 쪽 과금 구조가 원래 뒤엉켜 있다는 건 무료 음성 서비스를 모아봤을 때도 확인한 부분입니다.

그림은 한 자릿수로 끝납니다

반대쪽 극단입니다. 그림은 타일 하나당으로 세는데, 1024 크기 이미지 한 장이 타일 네 개에 해당합니다.

같은 그림, 132배

가벼운 모델은 타일당 4.8이라 하루치로 1024 크기 500장이 넘습니다. 그런데 고급 모델은 타일당 636이라 같은 크기로 세 장이면 하루가 끝납니다.

132배입니다. 앞서 글 모델에서 본 26배보다 격차가 다섯 배 더 큽니다. 그림 쪽은 "뭘 고르나"가 훨씬 크게 작용합니다.

게다가 그림에는 단계 수라는 변수가 하나 더 붙습니다. 같은 모델이라도 더 곱게 그리라고 시키면 단계가 늘고, 단계마다 값이 붙습니다. 즉 하루에 몇 장인지는 설정에 따라서도 달라집니다 — 위 숫자는 단계 값을 뺀 최소치라고 보시는 게 맞습니다.

그래서 무엇에 쓰면 되나

숫자를 용도로 옮기면 판단이 쉬워집니다.

쓸 만한 일 근거
회의·강의 녹음 정리 하루 4시간이면 웬만한 하루치 회의는 다 커버됩니다. 끝난 뒤 올리는 방식으로.
긴 글 오디오로 듣기 분당으로 세는 모델이면 하루 9시간. 출퇴근 내내 들어도 남습니다.
썸네일·초안 이미지 가벼운 모델을 고르면 하루 수백 장. 고급 모델은 세 장이니 아껴 쓸 자리를 정해두세요.
실시간 통역·자막 하루 12분이라 무료로는 시연 정도까지입니다. 상시 운영은 유료 전제.

정리하면 "듣고 말하는 일"은 무료로 꽤 되고, "그리는 일"은 금방 바닥납니다. 그림을 많이 뽑을 생각이시면 여기 한 곳에 의존하기보다 카드 없이 쓰는 이미지 서비스들을 함께 두시는 편이 낫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코딩 없이 쓸 수 있나요?

아쉽지만 아닙니다. 개발자용 창구라 코드에서 호출해야 합니다. 다만 이 글의 쓸모는 "어떤 일이 원래 싸고 어떤 일이 비싼가"를 아는 데 있습니다 — 그 감각은 어떤 서비스를 쓰든 그대로 적용됩니다. 받아쓰기 요금이 싸다는 걸 알면 회의록 서비스 가격이 비싼 이유가 변환이 아니라 정리에 있다는 것도 보이니까요.

Q. 한국어도 되나요?

모델마다 다릅니다. 받아쓰기는 다국어 지원이 넓은 편이지만, 읽어주는 쪽은 언어별로 모델이 따로 나뉜 경우가 있습니다. 그리고 정확도는 언어마다 크게 갈립니다 — 쓰실 거면 본인 음성 10분으로 직접 돌려보는 것이 어떤 표보다 정확합니다.

Q. 한도를 넘기면 어떻게 되나요?

막힙니다. 그리고 초기화 시각이 특이한데 한국 시간 오전 9시라, 밤에 다 쓰면 자정을 기다려도 안 열립니다. 이 부분은 앞선 글에 자세히 적어뒀습니다.

🧭 정직하게 덧붙이면

①전부 공식 단가표를 제가 나눈 계산이고 실제로 돌려본 결과가 아닙니다. ②그림 숫자는 단계 값을 뺀 최소치라 실제로는 더 적게 나옵니다 — 설정에 따라 크게 달라집니다. ③단가와 모델 목록은 자주 바뀝니다. ④품질은 다루지 않았습니다 — 132배 비싼 모델이 그만큼 좋은지는 별개 문제이고, 비싼 데는 이유가 있을 수 있습니다. ⑤모델 이름을 본문에 쓰지 않았습니다 — 특정 제품 추천이 아니라 종류별 소모 속도의 차이를 보여주려는 글이라서요.

✨ 듣고 말하는 일은 넉넉하고, 그리는 일은 금방 바닥납니다

AI에 드는 돈을 항목별로 뜯어본 글들은 AI 지출 정리 허브에 모아두고 있습니다. 이번 건은 "같은 한도인데 종류마다 다르게 닳는다"는 항목을 새로 연 셈입니다.

출처: Cloudflare 공식 개발자 문서 Workers AI의 모델별 단가표(2026-08-19 직접 열람). 인용 항목 = 음성 인식·음성 합성·이미지 생성 모델의 뉴런 단가와 과금 단위(오디오 분·1,000자·512×512 타일·단계). 하루 분량은 무료 할당량을 각 단가로 나눈 필자의 계산이며 실측이 아닙니다. 단가와 모델 구성은 수시로 변경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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